서낙동강 둘레길 따라 스마트폴 10개 설치
스마트 가로등 6개 설치 어두운 지역 밝혀
위험 상황 때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알림 보내
김해시 관문인 불암동에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설물이 만들어져 더 안전해지고 편리해졌다.
시는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불암동 220-84 일원)에 스마트 서비스 시설물을 설치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8억 원 규모로 진행했다.
스마트 강변 안전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폴·터널보행안전시스템, 스마트 마을 안전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가로등·스마트 안심버스쉼터·스마트 안심트리 등이 설치됐다.
서낙동강 둘레길을 따라 스마트폴 10개, 김해교 아래에는 터널보행안전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폴에는 LED 보안등, 와이파이, 지능형 CCTV, 비상벨, LED 전광판 등 기능이 탑재돼 위험 상황 때 자동으로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알림을 보낸다.
마을 가로등이 없는 곳에는 스마트 가로등 6개를 설치해 어두운 지역을 밝힌다. 스마트젝터를 통해 안전 귀가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방범 효과도 강화했다. 스마트 가로등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도시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부산에서 김해시로 들어오는 관문의 노후된 버스정류장 2곳은 '스마트 안심버스쉼터'로 탈바꿈했다. 승객들이 겨울에는 따뜻한 온열 벤치,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 송풍기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가 정류장으로 진입하는 영상도 제공해 안전 승차를 돕는다.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터에는 '스마트 안심트리'를 설치했다. 셉테드(환경 설계로 범죄 예방) 기법을 적용해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탑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수경 기자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